영국영화1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리뷰 - 오래된 로맨스 영화가 아직도 마음을 흔드는 이유 가끔은 요즘 영화보다 오래된 영화가 더 크게 마음에 남을 때가 있다.화면은 지금보다 덜 화려하고, 전개는 조금 느리고, 감정 표현도 훨씬 조심스럽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런 영화들이 더 오래 간다.휴 그랜트 주연의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도 그랬다.처음에는 그냥 가볍고 귀여운 영국식 로맨틱 코미디겠거니 했는데, 보고 나면 웃음만 남는 영화가 아니다.이 영화는 사랑이 타이밍과 망설임, 우정과 상실을 어떻게 통과하는지 아주 부드럽고도 씁쓸하게 보여준다.찰스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주인공처럼 보인다.우유부단하고, 말은 많은데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늘 약간 늦는다.그런데 그래서 더 현실적이다.멋지게 사랑을 쟁취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헤매는 사.. 2026. 4.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