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바탕영화1 영화 스펜서 : 왕세자비가 아니라 한 여자 다이애나를 바라보게 되었다. 처음 스펜서를 봤을 때 나는 이 영화가 전형적인 왕실 영화는 아니라는 걸 금방 느꼈다.화려한 드레스와 궁전, 크리스마스 연회와 왕실 규율이 나오는데도 이상하게 이 영화는 우아한 전기가 아니라 숨 막히는 심리극에 더 가까웠다.누군가는 이 영화를 보고 “무슨 일이 이렇게까지 무섭게 느껴지지?” 할 수도 있다.그런데 나는 오히려 그 점이 너무 잘 맞는다고 느꼈다.다이애나비의 삶은 겉으로는 동화 같았지만, 실제로는 늘 누군가의 시선과 규칙, 체면 속에서 조금씩 부서져 가는 시간이었으니까.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연기한 다이애나는 그래서 더 예쁘게만 보이지 않는다.불안하고, 예민하고, 외롭고, 자꾸만 무너질 것 같은 얼굴이다.그 얼굴을 보다 보면 “왕세자비”보다 먼저 “한 여자”가 보인다.누군가의 아내이기 전에, 누군.. 2026. 4. 11. 이전 1 다음 반응형